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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파바로티 제시 노먼 7년만에 내한09/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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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현윤경 기자 = '여자 파바로티', '오페라의 검은 여왕', '최고의 소프라노'….

가곡, 오페라, 재즈를 넘나들며 노래하는 미국 출신의 드라마틱 소프라노 제시 노먼(64)을 지칭하는 화려한 수식어들이다.

그는 180cm의 키와 한때 130kg에 달했던 거구에서 우러나오는 풍부한 성량으로 '여자 파바로티'로 불리며, 윤기있는 깊은 음색으로 청중을 압도해 '오페라의 검은 여왕'이라는 별명으로 불린다.

그는 1969년 오페라 '탄호이저'의 엘리자베트 역으로 런던 코벤트가든에서 데뷔한 이후 라 스칼라, 빈국립오페라극장, 잘츠부르크 페스티벌 등 세계 최고의 오페라 무대를 휩쓸었다.

1997년 미국 공연예술계의 권위있는 상 케네디센터 공로상을 최연소로 수상하고, 2006년에는 클래식 음악가로는 사상 네 번째로 그래미상 클래식 부문의 평생공로상을 받기도 했다.

2001년, 2002년 잇따라 내한 공연을 펼쳐 국내 관객에게도 낯이 익은 그가 7년만에 다시 한국을 찾는다.

내달 18일 저녁 8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리사이틀을 열어 오페라 아리아, 뮤지컬 수록곡, 미국 가곡 등 다채로운 노래를 들려준다.

오페라 아리아로 꾸며지는 1부에서는 퍼셀의 '디도와 에네아스', 마스카니의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 베르디 '아이다', 생상스의 '삼손과 데릴라'에 삽입된 아리아를 부른다.

2부에서는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 '회전목마' 등 뮤지컬 수록곡과 함께 미국 작곡가 조지 거쉰, 모튼 굴드 등의 가곡을 선보인다.

미국 여성지휘자 레이첼 워비가 지휘하는 유라시안 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반주를 맡아 노먼의 목소리를 뒷받침한다.

5만-22만원. ☎02-541-6235.

ykhyun14@yna.co.kr

번호제 목작성일조회수
2´검은 여신´ 제시 노먼…7년 만에 내한공연 09/08/177461
1여자 파바로티 제시 노먼 7년만에 내한 09/08/1476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