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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 장·장한나, ‘브람스 소나타’ 연말 독주회09/11/06
11∼12월 대도시 순회공연하며 신보도 선보여

신세미기자 ssemi@munhwa.com  


세계 음악계가 주목하는 ‘젊은 거장’ 바이올리니스트 사라 장(29), 첼리스트 장한나(27)씨가 11, 12월 잇달아 내한 공연을 한다. 최근 수년간 내한 연주회를 통해 해외 오케스트라 및 실내악 앙상블과 협연했던 두 연주자가 올해는 연말 독주회를 마련한다. 모처럼의 독주회용 레퍼토리로 두 사람은 공통적으로 브람스의 소나타를 골랐다. 서울을 비롯한 대도시 전국 순회공연과 더불어 각기 신보도 선보인다.

사라 장의 바이올린 독주회는 지난 1999년 3월 이후 10년 만이다. 올 독주회는 12월 한 달 동안 안산, 대전, 수원, 전주, 광주, 구미, 의정부, 제주 등을 거쳐 28일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공연으로 마무리될 예정이다.

지난해 6, 11월 내한 공연 때는 미국 로스앤젤레스필하모닉 등과 브루흐, 시벨리우스의 바이올린협주곡을 협연했던 그가 독주회용으로 심사숙고해서 고른 곡이 요즘 집중 탐구중인 브람스의 소나타다.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곡으론 브람스 첫 작품인 ‘단악장 소나타 C단조’와 브람스 유일의 단조곡 소나타인 ‘바이올린 소나타 3번 d단조’및 프랑크의 ‘바이올린 소나타 A장조’를 연주한다. 피아노 앤드루 폰 오이엔.

이 밖에 지난해 작곡가 크리스토퍼 테오파니디스가 사라 장에게 헌정한 ‘판타지’를 바이올린 솔로곡으로 편곡해 국내에서 처음 소개한다. 최근 발매된 사라 장의 18번째 앨범은 쿠르트 마주어 지휘의 드레스덴필하모닉과 연주한 ‘브람스, 브루흐의 바이올린 협주곡집’이다.

장한나는 지난 9월 청소년교향악단의 지휘자로서 공연한 데 이어 3년만에 첼로독주회를 마련한다. 20일 경기 고양 아람누리 아람음악당과 12월5일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공연을 비롯해 구미, 창원, 군포, 부산 등지에서 순회공연한다. 연주곡은 브람스가 남긴 두개의 ‘첼로소나타 1, 2번’과 슈만의 ‘아다지오와 알레그로’. 지난해엔 런던체임버오케스트라와의 내한 공연 및 앨범을 통해 비발디의 첼로협주곡을 선보이며 바로크음악을 탐색한 데 이어 이번에는 브람스의 ‘첼로소나타’다. 피아노 피닌 콜린스.

“연주활동 초기부터 음악 성장의 중요한 일부이자 가장 큰 영향을 준 음악가가 바로 브람스”라고 말하는 장씨는 “3년전 독주회가 ‘나 자신을 알아가고 표현하는 과정’이었다면 이번 브람스 프로그램은 ‘전통과 혁신의 투쟁, 그리고 공존’”이라고 밝혔다.

이번 독주회를 통해 고전의 틀 안에서 새로운 음악 비전으로 전통과 혁신을 공존시킨 예술가 브람스의 특성을 관객과 나누고 싶다는 이야기다.

신세미기자 ssemi@munhwa.com



기사 게재 일자 2009-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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