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 In  |  Join Now  |  장바구니
6년만에 내한하는 세계적 디바 안젤라 게오르규 (매일경제 4.14) 11/04/26
6년만에 내한하는 세계적 디바 안젤라 게오르규

"지난 공연 때 모든 관객이 한국 노래를 합창으로 불렀는데 정말 놀라웠어요. 한국 관객은 최고 관객으로 제 기억에 남아 있어요."

뛰어난 음악성만큼이나 매혹적인 외모를 소유한 세계적인 디바 안젤라 게오르규(47). 6년 만에 내한해 27일 예술의전당에서 리사이틀을 하는 그에게 한국에 대한 인상을 묻자 한국 관객에 대한 기억을 소개했다.

한국 소프라노 꿈나무들에게 조언을 부탁하자 그는 "일단 이번 공연에 와서 먼저 나를 보라"고 운을 뗀뒤 "스스로 가진 열정을 잃지 말고 모두에게 괜찮은 스승이 아닌, 자신만을 위한 스승을 만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번 공연에 대해 소개해 달라. 공연 레퍼토리 선정은 어떻게 했나.

▶한국관객을 위해 부르고 싶은 곡으로 직접 선곡했다. 또 함께 내한하는 테너 마리우스 브렌슈와 함께 부를 듀엣 등 다채롭게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한국 관객 여러분이 좋아하기를 바란다.

-수많은 곡들을 불렀고 다양한 오페라 주역도 맡았다. 가장 좋아하고 자신 있는 곡과 배역은 무엇인가.

▶지난해 11월 로열오페라하우스 코벤트 가든에서 공연한 칠레아의 아드리아나 르쿠브뢰르다. 주제가 사실적이어서 이 작품을 굉장히 좋아한다. 몇 백 년 전에 프랑스 여배우에 대한 이야기다.

-인생에서 최고 순간은 언제였나.

▶물론 코벤트 가든에서 했던 `라 트라비아타`다. BBC가 생방송으로 전국에 중계해 인생에서 정말로 중요한 순간이었다(루마니아 출신으로 무명이었던 그는 1994년 코벤트 가든에서 솔티가 지휘한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 히로인 비올레타로 하루아침에 정상급 프리마돈나가 됐다). 1996년 메트로폴리탄오페라하우스 무대에서 결혼했을 때도 기억이 난다(남편인 스타 테너 로베르토 알라냐와 이혼한 후 얼마 전 재결합했다).

-스스로를 연습벌레라 생각하는가 아니면 타고난 영감이 더 많이 실력에 영향을 준다고 생각하나.

▶열심히 노력하는 것과 재능, 둘 다 내가 성공할 수 있었던 열쇠라고 하고 싶다. 뭔가 새로운 작품을 준비할 때 많은 시간 노력한다(동유럽 출신이라는 핸디캡을 보완하기 위해 그는 이탈리아어 프랑스어 영어를 마스터했다). 18세 이후에 코치나 스승을 두지 않고 혼자 공부한다. 그 이유는 내게 충고해 주는 사람에게 책임전가를 하지 않기 위해서다. 성공하고 싶다면 자신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아야 하고, 뭘 원하는지 말할 용기도 있어야 한다. 정확한 본능도 필요하다. 나는 스스로 판단해 결정한다.

-평소 인어공주 스타일의 S라인 드레스를 즐겨 입는 것 같다. 특별히 선호하는 스타일인가.

▶직접 모든 드레스를 선택한다. 오페라에서 입었던 의상도 많이 가지고 있어서 그 많은 드레스들로 전시회를 할지도 모르겠다.

-이름 앞에 항상 `세계 최고 디바`와 함께 `미모의 소프라노`가 수식어로 붙는다. 미모의 소프라노라는 수식어가 마음에 드나. 미모가 당신 명성에 보탬을 줬다고 생각하나.

▶그저 감사할 따름이다. 당연히 그렇게 불러 주는 것을 나도 즐기는 편이다. 어쨌든 나는 오페라 가수인 것은 맞는 사실이니까, 그저 나 자신을 봐 주기를 바랄 뿐이다.


매일경제 김주영 기자.


번호제 목작성일조회수
47피아노 부술 듯 친다, 관객 가슴을 치려 (조선일보 4.28) 11/04/2811301
46색다른 두 피아니스트 (중앙일보 4.13) 11/04/2810039
45섹시 디바 게오르규 한국 홀리다 (매일경제 4.28) 11/04/2810278
44‘도도한 디바’ 전화 인터뷰 / 서울 공연 펑크내진 않겠죠? 게오르규 (중앙일보 4.23) 11/04/268205
436년만에 내한하는 세계적 디바 안젤라 게오르규 (매일경제 4.14) 11/04/269379
42쉬프의 ‘베토벤 소나타’에 빠져 보세요… 2월 23일 예술의전당서 공연 (국민일보 2.20) 11/03/088938
41안드라스 쉬프의 베토벤 소나타…23일 피아노 리사이틀 (헤럴드경제 2.12) 11/03/088655
40쉬프가 들려주는 베토벤 후기 소나타 3곡 (연합뉴스 2.3) 11/03/088804
39[팝업] 콧대 높은 쉬프가 다시 서울 오는 까닭은 (중앙일보 1.31) 11/03/087398
38안드라스 쉬프’ 이번엔 베토벤이다 (파이낸셜뉴스 1.20) 11/03/089146
37`피아노 교과서` 쉬프가 들려주는 베토벤 (한국경제 1.19) 11/03/088256
36[클래식 오디세이] ‘바흐 연주의 대가’베토벤 속으로 (포커스 2.10) 11/03/088984
35데이비드 러셀, 내달 서울서 기타 독주회 (연합뉴스 10.19) 10/10/197165
34'라두루푸' 가을밤 전설과 만난다 (경향신문 10.19) 10/10/197357
33가을밤 수놓는 클래식 별들 (조선일보 10.14) 10/10/1466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