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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공연하는 ‘디바’ 제시 노먼 1주일 앞서 서울에 오는 이유 09/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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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소프라노 제시 노먼(64·사진)은 18일 열리는 내한 공연을 앞두고 ‘1주일 전 입국’을 조건으로 걸었다. 그가 로스앤젤레스에서 서울에 도착하는 날은 11일. 보통 연주자들은 공연 하루나 이틀 전 입국한다. 공연 전 리허설은 단 한 번. 이 횟수는 다른 연주자들과 비슷하다. 결국 노먼은 특별한 일정 없이 한국에서 한 주를 프리하게 보내는 셈이다. 매니저마저 노먼보다 닷새 늦게 한국에 온다. 프리마돈나는 왜 한국에서 자유시간을 계획했을까?

노먼은 한국 주최측인 공연기획사 마스트미디어에 “최상의 컨디션을 위해 시차와 환경에 적응할 시간을 충분히 갖겠다”고 설명했다. 몸이 악기, 건강이 실력인 성악가다운 자기 관리다. 공연 주최측은 덕분에 체류비와 숙박비 부담이 꽤 늘어났지만 “과연 ‘디바’답다”는 평을 내놨다.

1978년 데뷔한 후 오페라의 ‘여왕’으로 불렸던 노먼의 내한은 2002년 이후 7년 만. 노먼은 레이건·클린턴 대통령의 취임식, 링컨 대통령 탄생 200주년 기념 공연에서 노래하면서 대중이 사랑하는 소프라노로 입지를 굳혔다. 또한 레온타인 프라이스, 마리안 앤더슨, 엔리코 카루소 등 전설적인 성악가에 이어 네번째로 그래미 ‘평생 공로상’을 수상한 주인공이기도 하다.

이번 무대에서 노먼은 모차르트의 콘서트 아리아 중 ‘가라, 그러나 어디로?’로 시작해 퍼셀과 마스카니를 거쳐 베르디와 생상스, 번스타인과 거슈인으로 이어지는 레퍼토리를 선보인다. 전성기의 쟁쟁함 대신 다양한 시대의 작곡가와 장르에 대한 원숙미를 보여주겠다는 노련한 여유가 엿보인다.

▶제시 노먼 독창회=18일 오후 8시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02-541-6235.

 김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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